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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경제] 30대 이하에 선풍 ‘비건 뷰티’… 매장도 매출도 급증 (23.02.06)

작성자 뉴앙시에 & 글로우트리(ip:)

작성일 2024-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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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올해 신성장 동력 주목… 백화점 3사, 전국으로 매장 확대


현대백화점은 여의도 더현대 서울과 목동점, 분당 판교점 세 곳에서만 운영하던 비건(vegan·엄격한 채식) 전문 화장품 편집 매장 ‘비클린(B.CLEAN)’을 향후 전국 16개 매장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비건 뷰티는 동물성 원료를 완전히 배제한 식물성 원료로 만든 화장품을 뜻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올해 비건 뷰티 육성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면서 “30대 이하 젊은 미래 고객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말했다.


유통 업계가 올해 판매 역량을 집중할 ‘앵커 콘텐츠(상권 가치를 끌어올려 줄 핵심 매장)’로 비건 뷰티를 주목하고 있다. 코로나 기간 명품이 앵커 콘텐츠 역할을 했지만, 최근 고물가·고금리 기조가 계속되면서 소비 심리가 위축되고 명품 소비도 한풀 꺾일 것으로 예상되자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젊은 소비자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비건 뷰티를 신성장 동력으로 삼은 것이다.


비건 뷰티는 일반 식물성 화장품과 비슷해 보이지만, 동물 실험을 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내세워 윤리적인 측면을 강조한다. 소비로 가치관과 신념을 표시하는 30대 이하 고객 사이에서 비건 뷰티 제품이 잘 팔리는 이유다.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비클린 매출은 매장을 처음 연 2021년 2월 이후 2년 만에 3배가량 뛰었는데 전체 매출의 67%가 30대 이하 소비자에게서 나왔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전체 백화점 화장품 매출로 보면 30대 이하 소비자는 27.7% 정도”라면서 “유독 비건 화장품에 30대 이하 소비자가 집중된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도 비건 뷰티 ‘디어달리아’ 매장을 백화점 5개 지점과 면세점 2개 지점에 입점시켰다. 또 자사가 운영하는 화장품 편집매장 ‘시코르’를 통해 비건 뷰티를 취급하는 ‘그린 뷰티 존’을 전국 지점으로 늘리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클레어스, 파뮤, 로마, 톤28 같은 비건 화장품 브랜드를 집중적으로 배치하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백화점은 삼성물산이 운영하는 비건 화장품 편집매장 ‘레이블씨’를 작년 말 본점에 입점시켰다. 체험형 비건 뷰티 편집숍 ‘뉴앙시에’를 평촌과 일산점에 차례로 열었다. 온라인몰 롯데온에선 비건 뷰티 전문몰을 따로 만들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올해는 더 많은 비건 전문 브랜드를 확충하고 관련 행사도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비건인증원에 따르면 우리나라 비건 화장품 시장 규모는 2013년 1600억원 정도에 그쳤지만, 작년엔 5700억원이 돼 4배가량으로 늘었다. 2025년엔 1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원본 기사 :  https://www.chosun.com/economy/market_trend/2023/02/06/6SMFT5U7PNA3BN7E55BDLWCL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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