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환경 중요성 증대…조향 체험, 석고방향제 만들기 등 마련

롯데백화점이 가치에 재미를 더한 체험형 클린 뷰티 편집숍을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25일 평촌점과 4월1일 일산점에 체험형 클린 뷰티 편집숍 ‘뉴앙시에(Nuancier)’를 오픈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건강과 환경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대두되며 뷰티 업계에서 클린 뷰티가 각광받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실제 롯데백화점의 2021년 클린 뷰티 관련 수요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대비 약 2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소비를 통해 자신의 가치관과 신념을 표현하는 미닝아웃(Meaning Out) 또는 가치 소비 트렌드와 더불어 2030세대를 중심으로 피부에 유해한 물질을 배제하고 지속 가능한 환경까지 고려한 클린 뷰티가 더욱 주목받았다.

뉴앙시에에서는 스킨케어부터 바디케어, 니치퍼퓸, 홈 프레그런스 등 다양한 분야의 클린 뷰티 브랜드 24개를 엄선해 소개한다. 코스미도르와 세빈런던 등은 국내 유통업계에서 처음이다.

롯데백화점은 소비자들이 직접 만지고 즐길 수 있는 체험형 공간도 마련해 쇼핑에 재미를 더한다.

롯데백화점은 클린 뷰티의 주요 소비층이 경험을 중시하는 2030세대인점을 감안해 나만의 향수를 만들 수 있는 ‘조향 체험’과 친환경 재료들을 사용한 ‘석고 방향제 만들기’ 등을 준비했다. ‘조향 체험’은 니치 퍼퓸 트렌드와 맞물려 선물용 또는 데이트 코스로도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백화점은 각 매장 오픈일로부터 5월30일까지 뉴앙시에 매장에서 브랜드 멤버십에 가입하는 소비자에게 클린 뷰티 브랜드인 원플러의 핸드크림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또 5월31일까지 뉴앙시에 매장에서 1개 제품 이상 구매한 소비자는 ‘석고 방향제 만들기’도 무료 체험할 수 있다. 이외에도 각 브랜드별 금액 할인 또는 감사품 증정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정수연 롯데백화점 메이크업&퍼퓸팀장은 “코로나19로 친환경 가치 소비에 대한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짐에 따라 고객들의 니즈에 부응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 이번 편집숍 오픈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더욱 가치 있고 재미있는 뷰티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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